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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값도 오른다"…롯데제과, 평균 12.2% 인상
가격 인상 제품 총 11종…중량도 축소
2021-08-12 10:19:20 2021-08-12 10:19:20
카스타드. 사진/롯데제과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내달부터 롯데제과의 과자 가격이 오른다.
 
롯데제과(280360)는 오는 9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과 중량 축소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오르는 제품은 총 11종이다. 인상폭은 중량당 가격 기준으로 평균 12.2%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카스타드(6개들이)는 권장소비자가 기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되며 대용량 제품은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개수가 12개에서 10개로 줄어든다. 롯샌, 빠다코코낫, 제크, 야채크래커, 하비스트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오른다.
 
와플메이트, 애플잼쿠키, 딸기쿠키는 36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다. ABC초콜릿은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르며 중량도 65g에서 72g으로 늘어난다. 꼬깔콘은 가격은 그대로지만 양이 줄어들어 1500원 제품 기준으로 72g에서 67g으로 중량을 축소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최근 유지, 전란액, 설탕, 포장재 등 각종 식품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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