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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2분기 영업익 550억원…전년비 36%↓
매출도 2.6% 감소…원부재료값 상승·역기저효과 영향
2021-08-11 17:58:47 2021-08-11 17:58:47
오리온 제품. 사진.오리온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오리온이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역기저효과 등으로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온(27156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50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1% 줄어든 550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 순이익은 3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9% 감소한 금액이다.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중국법인에서의 역기저효과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전세계적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줬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지속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음료, 간편식 등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외형과 수익성 동반의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1조1037억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1570억원으로 나타났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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