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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법원 출석한다…아버지 김용건 문제 언급할까
2021-08-10 09:22:28 2021-08-10 09:22:2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관련 재판에 정식 출석한다. 또한 최근 아버지 김용건의 39세 연하 여성 혼전 임신법적 다툼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언론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박설아 판사는 오전 1020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하정우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은 정식 재판이기에 하정우는 법정에 직접 출석해야 한다.
 
배우 하정우. 사진/뉴시스
 
하정우는 2019 1월부터 9월까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벌금 1000만원에 약식 기소된바 있다. 하지만 법원 판단에 따라 지난 6월 정식 재판에 넘겨졌다. 약식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사안에 대한 재판 절차로, 서면 심리만으로 재판을 진행해 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앞서 하정우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이 문제가 된 뒤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여드름 흉터로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경우 수면마취 상태에서 치료받기도 했다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안일하게 판단을 했고,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정우는 율촌과 태평양 바른 가율 등 총 4곳의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10명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상태다. 선임된 변호인 중 일부는 부장검사와 부장판사 출신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법원 출석에서 하정우는 포토라인에 선 뒤 최근 불거진 아버지 김용건의 여성 문제에 대해서도 언론 질문에 응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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