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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가구소득 5천만원 넘으면 제한될 듯
고금리 대환대출서비스도 검토
2010-08-08 11:25:3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저신용 고소득자에 대한 '햇살론' 대출 논란이 일면서 금융위원회가 대책마련에 나선 가운데 고소득자 기준이 5000만원선 부근으로 검토되고 있다.
 
금융위는 8일 연합뉴스의 '연소득 5천만원 넘으면 햇살론 제한 검토' 기사와 관련해 현재 검토중이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민전용 대출인 햇살론의 취지에 맞춰 고소득자에 대한 대출 제한 기준으로 보건복지부의 기준을 적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현재 복지부의 내부 지침에 따르면 전국 월평균 가구소득은 4인 가구 기준으로 391만원이다. 연봉 기준으로 약 4700만원에 육박한다.
 
이에 따르면 5000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저신용자라고 해도 햇살론 대출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다.
 
금융위는 또 고금리 카드나 캐피탈 대출에 대한 대환대출 목적의 햇살론 대출에 대해서는 대환서비스를 도입해 대출 목적에서 벗어나거나 시간낭비 등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햇살론 취급과정에서의 다양한 문제점은 현장실태 점검 후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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