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美고용지표 '실망'..다우 0.2%↓(마감)
2010-08-07 09:01:36 2010-08-07 10:52:59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0.2%(21.52포인트) 하락한 1만653.56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도 0.37%(4.17포인트) 내린 1121.64에 거래됐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2%(4.59포인트) 떨어진 2288.47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개장 전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13만1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6만3000건에 비해 다소 큰 폭 밑도는 결과다.
 
그간 임시직 고용 증가에 일조한 인구센서스 조사요원이 지난 달 14만3000명 줄면서 정부 부문 일자리 수가 20만2000건 감소했다.
 
기대를 모았던 민간 부문 일자리는 7만1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예상치였던 9만건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실업률은 9.5%를 기록, 전달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자리는 줄어 들었지만 구직포기자 수 역시 증가한 점이 기저효과로 작용, 실업률은 예상치 9.6%을 소폭 밑돌았다.
 
한편 미국 6월 소비자 신용은 5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감소액이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나 장 후반 지수 낙폭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6월 소비자신용이 13억4000만달러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억달러 감소에 큰 폭 못 미치는 액수다.
 
소비지표 개선은 미국의 경기상황이 최악은 아니라는 인식에 힘을 보태 장 후반 매수세를 불러 일으켰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도  증시에 변수로 작용했다.
 
EOG리소스는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소식에 3% 이상 급락했고 오디오 시스템업체 하만 인터내셔널도 같은 이유로 11% 넘게 밀렸다.
 
식품업체 크래프트 푸즈는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합, 3.2% 상승했으며 대형 생보사 AIG도 호실적에 2.5% 오름세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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