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상승 폭을 축소한 3240선에 거래를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일 보다 5.79포인트(0.18%) 오른 3242.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3250선을 웃돌다 오후 들어 3240선까지 내려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 초반 3250선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가 축소되면서 오전 상승폭을 반납했다”면서 “외국인 자금이 중화권 증시로 쏠리는 현상에 따라 오늘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57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2억원, 1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철강금속, 운수창고, 의료정밀, 화학 등을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8.45포인트(0.82%) 상승한 1044.1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93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364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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