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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관계자 16명 신규 확진…선수촌 감염은 없어
올림픽 관련 누적 확진자 169명으로 증가
2021-07-28 15:39:11 2021-07-28 15:39:11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2020도쿄올림픽 관계자 1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쿄올림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69명으로 늘었다.
 
28일 요미우리 신문, 지지통신 등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날 올림픽 관련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업무 위탁 직원이 9명, 대회 관계자 4명, 해외 언론 관계자 2명, 자원봉사자 1명 등이다.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와 도쿄도 하루미 소재 선수촌 체류자 가운데 확진자는 없었다.
 
이달 23일 도쿄올림픽이 개막한 후 아직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전날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2848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근 수도권인 지바현,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의 상황도 심각하다. 이들 3개 지역은 정부에 긴급사태 선언 발령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쿄올림픽은 이른바 '버블 방역'을 채택하고 있다. 선수 등 도쿄올림픽 관련 외국 입국자가 있는 올림픽 경기장·숙박지 등을 큰 비눗방울처럼 감싸 외부와 격리한다는 뜻이다. 
 
지난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 위로 파란 하늘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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