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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사기 높인다" 저축은행, 인재경영 강화
사내 복지 확대·가족 연수·개인 기념일 챙기기 등 진행
2021-07-24 12:00:00 2021-07-24 12:00: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저축은행이 인재 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의 사기를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직원을 위한 사내 복지를 확대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최근 직원에게 보양식을 전달하는 '대표님이 쏜닭' 이벤트를 진행했다. 온가족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삼계탕과 최성욱 대표이사가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4월에는 '친해지길 바래 포토 콘테스트'도 진행했다. 부서별 봄날 사진 공모전을 진행해 영양제와 간식을 증정했다. 
 
창립 기념 행사를 직원과 함께 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은 창립 행사에 직원을 초청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OK저축은행은 창립 기념일에 가족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선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제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직원 개인 기념일을 중시하는 경향도 커지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직원 생일 또는 결혼 기념일에 외식 상품권을 지급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임직원 생일에 상품권과 반차 휴가를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 역시 생일을 맞이한 직원에게 케익과 문화상품권을 준다. 매월 20만원 상당의 런치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인재 중심의 경영에 대한 중요성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업권 성장세에 힘 입어 사기 진작 프로그램과 소속감 고취를 위한 다양한 복지 개발에 주력하는 업체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이 직원들과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인재 중심 경영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서울에서 영업 중인 한 저축은행 점포. 사진/뉴시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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