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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변이 코로나' 특별여행주의보 한 달 연장
8월14일까지 재연장…해외여행 취소·연기 권고
2021-07-15 13:58:52 2021-07-15 13:58:52
[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정부가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외교부는 15일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8월14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3월23일 처음 우리 국민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이를 계속 연장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16일부터 7월15일까지로 발령한 6차 발령을 재연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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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에 대해 "세계보건기구의 세계적 유행 선언과 변이 바이러스 확산 지속에 따른 것"이라며 "많은 국가의 전 세계대상 입국 금지 또는 제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을 고려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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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는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해외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는 조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정부가 15일 특별여행주의보를 한 달 더 연장했다. 사진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검역 안내를 받아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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