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라면 가격 올린다…오뚜기, 13년만에 인상
평균 11.9% 인상…원재료 가격·인건비 상승 탓
2021-07-15 13:54:35 2021-07-15 13:56:57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 사진/오뚜기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최근 냉동피자, 케첩 등의 가격을 올린 오뚜기가 라면 가격 인상에 나선다.
 
오뚜기(007310)는 내달 1일부터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인상한다고 밝혔다. 오뚜기의 라면 가격 인상은 지난 2008년 4월 이후 13년 4개월만이다. 
 
대표 제품인 진라면(순한맛·매운맛)은 684원에서 770원으로 변경된다. 인상률은 12.6%에 달한다. 이어 스낵면은 606원에서 676원으로 11.6% 오르며 육개장(용기면)은 8.7% 오른 911원으로 조정된다.
 
오뚜기는 라면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해 설비 자동화, 원료 및 포장재 등의 원가 절감, 유틸리티 비용 절감 등 제품 가격 인상 억제를 위한 자체적인 노력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밀가루, 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는 게 오뚜기의 입장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단순히 원가 개선 목적만이 아닌, 설비 투자 및 인원 충원 등을 통해 보다 좋은 품질개발과 생산으로 인류 식생활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가격은 물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달 냉동피자의 일부 상품의 가격을 기존 4980원에서 5480원으로 10% 인상했고 케첩 제품인 토마토 케챂(500g)의 가격을 1980원에서 215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상률은 8.6% 수준이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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