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국발 훈풍으로 1850p까지 간다-HMC證
8월 예상밴드 1700~1850P..에너지·소재·산업재 '유망'
2010-08-03 13:54:47 2010-08-03 18:55:1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HMC투자증권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의 상대적 강세가 가능할 것이라며 8월 중 코스피 지수 밴드를 1700~1850선으로 제시했다.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의 경기부담으로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면서도 "중국효과와 엔고효과 등이 대안으로 가능할 경우 한국시장의 상대적 강세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최근 한국시장의 이익전망 개선으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에 불과한 상황으로 선진시장대비 25% 할인된 상태"라며 "한국시장의 밸류에이션 상황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 유입이 가능한 영역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경우 긴축안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부동산가격, 물가상승률 등에서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고 통화량 증가율, 대출 증가율 등 과열의 주요 증거로 간주되던 지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에너지, 경기소비, 소재, 필수소비 등 소비와 원자재 관련 업종이 중국증시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며 "중국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한국시장의 에너지, 소재, 산업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일본 엔화가 꾸준히 평가절상되며 사상 최고수준의 엔고현상이 진행 중"이라며 "엔화의 상승기조가 이어질 경우 원화 가치의 등락과 무관하게 한국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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