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무역금융 모니터링 더욱 확대"
2010-08-01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금융감독원은 1일 하반기 이후에도 기업들의 무역금융 수요는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국내 은행들이 철저한 외화유동성 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수출입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다 은행들의 무역금융 취급규모 역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국내 수출규모는 월간단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상반기 중 수출입 실적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입 규모가 늘면서 기업의 매입외환(수출환어음)과 내국수입유산스 역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185억1000만달러에 달했던 매입외환액은 지난해 말 201억2000만달러로, 올 상반기에는 216억2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또 중장기 차입액 규모가 증가하는 등 외화유동성이 호조를 보인데다 외화유동성 비율규제에서 유리한 매입외환취급을 확대함에 따라 은행들의 무역금융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05.1%을 기록했던 외화유동성 비율은 6월말에는 108.6%까지 증가했다.
 
금감원은 최근 국내은행들의 외화수급 여건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무역 금융지원에는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남유럽 재정위기 등 국내외 불안요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은행들의 안정적인 외화차입 구조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유럽 경기둔화 등에 따른 교역량 감소와 수출입활동에 필요한 외화유동성 부족 가능성에 대비해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율변동성 완화 등 외환시장 안정성이 무역금융의 안정성 제고에 선결요건인 만큼 외채 만기구조 장기화 등에 대해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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