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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부산 론칭
아이오닉5·스타리아·벨로스터N 등 차종 확대 투입 예정
2021-06-21 09:02:14 2021-06-21 09:02:14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차가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현대 셀렉션'을 부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수도권에 이어 부산 권역까지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가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서비스 지역을 부산까지 확대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올해 안에 부산지역에서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과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4개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을 선택한 고객들은 매달 그랜저,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 고객들은 벨로스터N, 쏘나타 N라인,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중 N브랜드 3개 차종을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다음달 중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수도권과 부산간 '지역간 구독 로밍'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 스탠다드 이상 구독 고객은 타지역 방문 시 단기 구독 상품 (스페셜 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그랜저를 구독하고 있는 고객이 부산 여행을 할 때 스타리아를 3박4일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부산에서 쏘나타를 월 구독하는 고객은 서울 출장 시에 넥쏘를 3박4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이날부터 현대 셀렉션 앱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부산에서 레드캡렌터카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별 현지 렌터카와의 상생 제휴 또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4월 정식 론칭한 현대 셀렉션은 가입회원 1만명을 돌파했고 기존 차량 공유 서비스 대비 월등한 구독률인 97%을 유지하는 등 국내 최다 회원을 보유한 대표 자동차 구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는 현대 셀렉션을 주차, 택시, 음악, 킥보드의 기존 4개에서 대리운전과 바이크까지 추가한 6개의 모빌리티 구독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대 셀렉션의 구독 요금에는 차량 관리 비용은 물론, 보험료, 자동차세와 같은 부대 비용도 포함돼 운전자가 평소 차량 관련 비용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모든 차량을 주행거리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이후에는 해지가 자유로워 고객이 필요한 기간에 맞춰 합리적인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렌터카 제휴 기반의 오픈 비즈니스 플랫폼인 현대 셀렉션 서비스 지역을 수도권에 이어 부산까지 확대했다"며 "향후 점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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