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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3300억 후순위채권 발행
2021-06-17 12:49:37 2021-06-17 12:49:37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국민은행이 33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채권은 지난달 1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4200억원의 응찰이 몰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국민은행은 당초 계획 대비 300억원 증액한 3300억원의 채권 발행을 결정했다.
 
채권 만기는 10년이다.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0.50%p를 가산한 연 2.58%로 결정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제고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면서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민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국민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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