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12조…조회·청구 간소화 추진
2021-06-16 14:28:48 2021-06-16 14:28:48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금융위원회는 보험금 조회에서 청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숨은 보험금 청구 간소화'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해 지급 금액이 확정됐으나, 청구·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 해당된다.
 
금융위는 보험수익자가 '내보험 찾아줌(Zoom)'에서 보험금 확인과 지급계좌를 입력하면 숨은 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키로 했다.
 
현재는 숨은 보험금 조회만 가능해 청구는 조회 후 개별 보험회사 홈페이지, 전화요청 등을 통해 진행해야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회사·계약별로 온라인 청구나 전화요청 절차를 거쳐 청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금융위는 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전산망 정보를 활용해 이달 중 숨은 보험금 관련 우편 안내를 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 보유자 △피보험자가 사망해 사망 보험금이 발생했으나 보험금을 미청구한 보험 수익자의 최신주소로 우편안내를 실시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소비자가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약 1조4000억원(49만5000건)에 달한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숨은 내 보험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찾아간 숨은 보험금은 약 3조3197억원(135만6000건)이다. 2019년(2조8513억원) 때보다 약 5000억원 늘었다.
 
아직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은 4월 말 기준으로 12조6653억원에 달한다.
 
금융위. 사진/뉴시스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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