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 훈풍에 일본,대만 상승
日 4개월만에 최고치..中 뒷심 부족
2008-05-15 17:23:12 2011-06-15 18:56:52
15일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에 힘입어 일본과 대만 증시가 상승한 반면 중국과 홍콩 증시가 장초반 상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 일본= 일본 증시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9% 상승한 1만4251.74를, 토픽스지수는 1.4% 오른 1392.87을 기록했다.
 
소니의 실적호전 소식과 대형은행주, 철강, 해운관련주가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소니는 지난 회계연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배 증가하며 사상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깜짝실적을 발표한 소니가 8.66% 폭등하며 7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했고, 수출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주도 강세였다. 신일본제철(7.0%)은 도요타자동차에 공급하는 철판가격을 30% 이상 인상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급등했고, 스미토모금속공업 5.7%, JFE 홀딩스도 5.34% 상승했다.
 
은행주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10대 1로 주식을 분할한다고 발표한 일본 2위 은행 미즈호파이낸셜도 3.9% 올랐다.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이 4.1%, 미츠비시UFJ파이낸셜이 2.6% 급등했다.
 
◆ 중국= 중국 증시는 장중 한때 37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 밀린 3637.32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들이 주로 투자하는 상하이 B 지수는 0.2% 상승한 259.98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계속 긴축 통화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전해지며, 상하이 푸동개발은행(-2.6%)과 초상은행(-1.4%) 그리고 중국공상은행(-1.0%) 등 금융주가 밀렸다. 중국인수보험과 핑안보험도 각각 0.3%, 1.6%씩 떨어졌다.
 
반면 지진 관련 피해로 건설 소비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바오산철강과 우한철강은 각각 0.93%, 0.68% 상승했다.
 
페트로차이나는 주가폭락에 대한 사과성명발표후 1.5% 올랐고, 시노펙이 2.1%상승하는 등 정유주가 강세를 기록했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5% 상승한 9157.18을 나타냈다.
 
20일 총통 취임식을 앞두고 랠리를 기대한 외국인들이 투자를 늘리며 증시의 상승 분위기가 고조됐다.
 
애플 등 주요 미국 기업에 부품을 판매하는 혼하이정밀(2.0%)이 급등하는 등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UMC, 프로모스테크놀로지스, 난야테크놀로지가 1% 대 강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관련주가 상승했고, 청화픽처튜브가 2.32%, AU옵트로닉스가 0.33% 상승하며 LCD관련주도 상승마감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항셍지수는 0.08% 내린 2만5513.71로 거래를 마쳤고, 한국의 해외펀드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H지수는 1만4027.55를 기록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물 부동산, 통신주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쓰촨(四川)성을 뒤덮은 대 지진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가 중국 정부는 여전히 긴축 통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자 신화부동산, 항융부동산 등 부동산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진지역에 통신설비가 10%에 달해 가장 피해가 큰 통신업체로 밝혀진 차이나텔레콤 등 통신주도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씨티은행이 매수의견을 상향한 허치슨왐포아와 시가총액 1위 기업인 페트로차이나는 급등하며 지수를 약보합권까지 끌어올렸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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