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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3조 쏟고 하락한 일자리 사업, 고용유지율 '뚝'
2021-06-08 18:19:57 2021-06-08 18:19:57
 
 
[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정부가 지난해 2조8000억원을 집행해 직접일자리를 창출했지만, 민간 고용 효과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8일 발표한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직접 일자리 사업 참가자 97만명의 고용유지율은 37.8%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13.5%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직접일자리 사업에는 지난해 추경을 포함해 총 2조8587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고용유지율은 정부의 일자리사업 참여 후 민간고용으로 연계된 비율을 의미합니다.
 
정부가 민간일자리 전환을 유도했지만 생각보다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직접일자리 참가자 중 취약계층 비율이 57%, 고령층은 80%에 달해 전환이 쉽지 않습니다.
 
정부는 노동시장 회복에 따라 취업능력자를 민간일자리로 유도하고, 기존 일자리 내실화를 진행하겠다는 복안입니다.
 
참여 전 단계에서는 국민취업지원제 참여자가 적극적 취업활동에도 취업에 이르지 못할 경우, 직접일자리 희망 시 추천서를 발급합니다.
 
재참여자는 선발 과정에서 후순위에 배정해 반복 참여는 제한할 방침입니다.
 
베이비부머 은퇴·고령화로 다양화된 노인층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신규 직무도 발굴할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용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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