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하반기 백화점 성장세 주춤..투자의견↓-하이證
2010-07-29 08:47: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하반기 백화점 성장세 약화가 주가상승을 제한한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총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한 3조3170억원, 영업이익은 32.9% 늘어난 2967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중상위 소득층의 소비확대와 고용개선 효과로 백화점과 마트부문의 기존점 매출이 각각 9.3%와 2.4% 증가하는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민 연구원은 "다만 2분기 영업외손익이 악화된 점은 다소 부담스럽다"면서 "그러나 이는 롯데카드 지분이익 감소(마케팅 비용증가로 손익감소), 엔화차입 환산손실 발생(441억원), 해외법인 이익개선 지연 등에 의한 것으로 일회성 비용증가 요인이 많아 향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자산디플레 압력(금리인상, 부동산 가격하락)와 전년 높았던 기저효과로 인해 하반기 백화점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법인들의 수익성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쇼핑의 펀더멘털 상승 기조가 하반기에도 유효하다고 보고있지만 주가의 상대수익률은 시장보다 언더퍼폼 할 것"이라며 "자산디플레 압력 상승에 의한 중상위층 소비심리 약화와 백화점 고성장세 둔화가 주식가치 상승을 제한하는 단기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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