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외형은 키웠지만 실속은…
2010-07-28 12:57:21 2010-07-28 12:57:21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3분기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오늘 지난 2분기 매출이 937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3%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게임업계 비수기인데다가 월드컵 악재로 국내 게임 퍼블리싱 매출은 줄었지만, 해외 매출이 34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0억원 이상 늘고 피파 온라인2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에 호실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3400억원에서 42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상반기 1840억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에 약2400억원, 남은 분기 마다 1200억원을 벌겠다는 계획입니다.

 
분야별로는 웹보드에서 1150억원, 퍼블리싱은 3050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각각 41%, 56% 높게 잡았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2가 7월 온라인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해외 매출도 계속 늘고 있어 분기별 매출 1000억 돌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코난 온라인 등 기존 게임 매출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속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은 202억원, 순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4%, 7% 떨어졌습니다.
 
2분기 때 피파2와 관련된 대규모 이벤트와 신규 게임 마케팅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여름방학 이벤트와 신규 게임 마케팅, 해외쪽 마케팅 비용 등이 계속 나가 영업이익 등은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포류 게임에 대한 규제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웹보드 매출이 계획만큼 늘어날지도 변수입니다.

 
이상엽 대표는 “채널링을 늘리고 고포류가 아닌 새로운 웹보드 게임을 서비스해 매출을 늘리겠다”고 설명했지만, 고포류 게임 외 다른 웹보드 게임은 매출이 높지 않아 새 규제가 나오면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표는 “내년에는 국내 게임 개발과 발굴에 힘을 쏟고, 중국 뿐 아니라 해외 다른 지역 공략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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