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코로나 대중음악계 총 피해액 1840억원"
2021-05-25 09:50:47 2021-05-25 09:50:4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코로나로 대중음악계 총 피해액이 1840억에 달한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은 최근 서울 마포구 엠피엠지 사옥에서 ‘2021년 대중음악 정책을 위한 포럼’을 진행하고 지난해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음악산업계 총 피해액을 이 같이 발표했다. 
 
음레협 신종길 사무국장은 "작년 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취소 및 연기된 공연을 조사한 피해액"이라며 "기획조차 하지 못한 공연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이 포럼에서는 현재 활동과 운영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대부분의 소규모 공연장이 공연장 등록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아 일반음식점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최근 소규모 공연장 별도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또한 나왔다.
 
한국공연장협회 이용하 회장은 “공연장이 유지될 수 있는 지원정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소규모 공연장은 한국음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클럽협동조합 김대우 사무국장 역시 “공연장으로 등록된 곳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곳은 공연의 색깔이 다르다. 다양성을 인정해줘야 하며, 현재 운영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시설이 노후될 수 있으므로 시설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달 초에도 음레협은 대중음악의 생태계 보호 및 창작자 관리에 관한 정책으로 ‘공연장 허가 기준 변경’과 ‘예술인(대중음악) 등록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당시도 음레협은 “대부분의 소규모 공연장이 일반음식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공연장 등록 기준이 현실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소규모 공연장의 별도 기준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 저작권 강화’, ‘공연 암표 티켓 처벌 강화’, ‘온·오프라인 차트 불법 행위를 위한 방안’을 주장하며 대중음악계 불공정행위 규제에 대한 정책 마련도 촉구했었다.
 
음레협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중음악계 피해를 극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다.
 
'2021년 대중음악 정책을 위한 포럼'에서 발표중인 음레협 신종길 사무국장. 사진/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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