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은행 당기순익 5.5조…전년비 72%↑
산업은행 비경상적 요인에 1.8조 급증…일반은행은 전년비 11.5% 상승
2021-05-17 12:00:00 2021-05-17 13:47:1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금융감독원은 17일 19개 국내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5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2000억원 대비 2조3000억원(7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급증은 산업은행(1조8000억원)의 비경상적 요인 영향이 컸다. HMM의 주가변동에 따른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9000억원원 증가했다. 영업외이익도 작년 1분기 대우조선해양 주가급락에 따른 손상차손(9000억원)이 올 1분기에는 50억원 평가이익으로 전환한 데다 한국전력 배당수익 3000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늘었다.   
 
이를 제외한 18개 은행 순이익은 4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일반은행의 순이익은 2조9000억원으로 3000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73%,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70%로 각각 0.27%p, 3.46%p 상승했다. 산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 기준으로는 ROA 0.59%, ROE 8.42%로 각각 0.02%p, 0.44%p 올랐다.
 
이자이익은 10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 하락(-0.04%p)에도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9.7%)한 영향이다. NIM은 작년말(1.38%)과 비교해서는 0.05% 상승한 1.43%를 기록하면서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비이자이익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8000억원 올랐으나, 산업은행을 제외하면 1조3000억원으로 1000억원 감소한 셈이다. 유가증권관련이익이 1000억원, 외환·파생상품관련이익이 2000억원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은 1000억원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5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늘었다. 대손비용은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외이익 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다. 
 
표/금융감독원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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