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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 김정현 결국 계약불발
2021-05-14 08:38:25 2021-05-14 08:38:2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김정현이 연인 사이를 부인하고 동료라고 주장했던 배우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와의 계약에 실패했다.
 
문화창고 측은 13일 오후 늦게 뉴스토마토에 현재 김정현이 계약 분쟁 중인 상태에서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것은 부적절하단 판단이다면서 더 이상 논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배우 김정현. 사진/뉴시스
 
김정현 측은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문화창고 측과 전속계약 논의를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앤엔터 측과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분쟁 조짐을 일으켰고, 결국 오앤엔터 측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김정현 측은 지난 12일 오앤엔터와 전속계약 만료를 주장했다. 그는 배우 서예지의 가스라이팅의혹을 만들어 낸 드라마 시간제작발표회를 언급하며 당시 건강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소속사는 이를 무시하고 스케줄을 강행해 배우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오앤엔터 측은 같은 날 지난 3월 김정현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만료 주장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면서 템퍼링 위반 의혹까지 있다. 중재기구의 판단을 받기 위해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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