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대체육 '노치킨 너겟', 한 달 만에 10만개 팔려
판매 속도 예상보다 3배 빨라…20만개 추가 판매 나서
2021-05-06 09:01:22 2021-05-06 09:01:22
모델들이 노브랜드 버거의 대체육 치킨 너겟 '노치킨너겟'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노브랜드 버거의 대체육 너겟 ‘노치킨 너겟’이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했다.
 
6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노브랜드 버거의 노치킨 너겟은 지난달 1일 출시 이후 전국 90여개 매장에서 일 평균 약 3000개가 판매되며 한 달 만에 10만개가 완판됐다. 이 같은 판매량은 신세계푸드의 예상보다 3배 빠른 속도다. 당초 신세계푸드는 노치킨 너겟을 출시하며 3개월간 10만개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가치관이나 신념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미닝아웃 트렌드의 확산으로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노치킨 너겟이 실제 닭고기와 맛과 식감이 거의 유사하다는 입소문을 탄 결과라는 게 신세계푸드의 설명이다.
 
또 소고기 대체육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대체육 시장에서 노치킨 너겟은 닭고기 대체육으로서 차별성을 강조하며 닭고기 섭취량을 늘려왔던 소비자들에게 이목을 끌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국내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2000년만해도 6.9kg에 불과했지만 20년 만에 14.8kg로 육류 가운데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며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체육 개발은 더딘 속도를 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당초 10만개 판매를 목표로 했던 노치킨 너겟 20만개 분량의 원재료를 확보하고 지난 4일부터 노브랜드 버거 전 매장에서 추가 판매에 들어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그 동안 대체육은 일부 비건 음식점에서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거나 조리에 익숙하지 않은 원재료 형태로 판매 되다보니 소비자들의 초기 진입장벽이 높았으나 노치킨 너겟은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노치킨 너겟처럼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들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치킨 너겟은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의 마이코프로틴을 활용해 만든 너겟이다. 미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은 조직구성이 실처럼 가느다란 형태를 띄고 있어 닭 가슴살과 비슷하고 씹었을 때 유사한 식감을 준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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