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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34만5777대 판매…전년비 106% 증가
2021-05-03 16:17:45 2021-05-03 16:17:45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577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2%나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내는 7만219대로 1.2% 줄어든 반면 해외는 185.1% 늘어난 27만5558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공장 생산 차질 및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가 9684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다. 또 아반떼 7422대, 쏘나타 7068대 등 총 2만4216대가 팔렸다. RV는 팰리세이드 5777대, 투싼 4478대, 싼타페 4096대 등 총 1만844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 사진/현대차
 
특히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넥쏘는 1265대 판매돼 처음으로 월 1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이외에 포터는 9182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3125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6009대, GV70 4161대, GV80 2321대 등 총 1만3890대 판매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은 판매가 급성장하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1%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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