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지난달 홍대 인근의 한 공연장에서는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교보생명 전속설계사(FP)들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화려한 조명과 무대 효과 속에 '아름다운 세상'을 열창하는 현장이었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일반 관객을 배제하고 최소한의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밴드를 응원하는 동료들의 영상 메시지 상영과 일부 가족들의 깜짝 등장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감동적인 무대가 연출됐다.
올해 1월 결성된 교보생명 FP밴드는 순수 아마추어 출신들로만 이뤄졌다.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각지의 FP지점에 흩어져 근무하는 이들 5인방은 지난 3개월간 FP로서의 정상적인 영업 활동 속에서도 개별 연습과 합주를 병행하는 자발적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번 5인조 밴드는 '든든한 내편 하나'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통해 지난해 교보생명이 시작한 FP 퍼스널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코로나19와 디지털 시대에 비대면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교보생명 FP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것이 캠페인의 취지다. 고객과 FP 모두가 친숙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도전 과제로 선정했으며 1만4000여 명의 FP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해 최종 5인조 밴드를 결성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지난해 FP 등록정착률은 43.5%로 전년 대비 11.9% 올랐다. 같은 기간 생명보험사 평균은 33.9%로, 교보생명은 21개 생보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위촉인원과 월납초회료 역시 2019년보다 증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제판분리에 따른 판매전문사 출범, GA(법인보험대리점)의 약진 등 보험업계에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며 "교보생명 전속 컨설턴트의 로열티 강화가 영업경쟁력뿐만 아니라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확실한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전속설계사(FP)들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지난달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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