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올 상반기 조회공시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도와 횡령배임 조회공시는 대폭 증가한 반면 M&A 조회공시는 감소했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증권시장 조회공시 현황 분석'에 따르면 조회공시는 총 149건으로 전년동기 132건 대비 12.9% 증가했다.
조회공시 주요 사유로는 인수합병(M&A), 부도(워크아웃 등), 감사의견, 횡령배임 관련 내용이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건설사 등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추진됨에 따라 부도 관련 조회공시가 지난해 4건에서 올 상반기 31건으로 675% 급증했다.
또 상장기업 불법행위에 대한 풍문수집 강화 등으로 횡령배임 관련 조회공시도 지난해 12건에서 25건으로 108.3% 늘었다.
반면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기업의 신사업 진출 등이 위축되며 M&A 관련 조회공시는 지난해 59건에서 36건으로 39.0% 급감했다.
조회공시 답변 유형은 '인정' 답변 비중이 78.5%로 '부인' 답변 비중 21.5% 보다 월등히 많았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풍문 수집과 분석을 더욱 강화해 적시성있는 조회공시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은 관련 공시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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