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조회공시 늘었다..전년比 13%↑
부도·횡령배임 사유 등이 전체의 80.6% 차지
2010-07-21 14:20:5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올 상반기 조회공시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도와 횡령배임 조회공시는 대폭 증가한 반면 M&A 조회공시는 감소했다.
 
21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증권시장 조회공시 현황 분석'에 따르면 조회공시는 총 149건으로 전년동기 132건 대비 12.9% 증가했다.
 
조회공시 주요 사유로는 인수합병(M&A), 부도(워크아웃 등), 감사의견, 횡령배임 관련 내용이 전체의 80.6%를 차지했다.
 
건설사 등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추진됨에 따라 부도 관련 조회공시가 지난해 4건에서 올 상반기 31건으로 675% 급증했다.
 
또 상장기업 불법행위에 대한 풍문수집 강화 등으로 횡령배임 관련 조회공시도 지난해 12건에서 25건으로 108.3% 늘었다.
 
반면 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기업의 신사업 진출 등이 위축되며 M&A 관련 조회공시는 지난해 59건에서 36건으로 39.0% 급감했다.
 
조회공시 답변 유형은 '인정' 답변 비중이 78.5%로 '부인' 답변 비중 21.5% 보다 월등히 많았다.
 
시장감시위원회 관계자는 "향후에도 풍문 수집과 분석을 더욱 강화해 적시성있는 조회공시 등을 통해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투자자들은 관련 공시에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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