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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 김포서 490억원 물류센터 공사 수주
서울 접근 용이한 물류센터 신축…회사 수주잔고 2조원 청신호
2021-04-14 13:51:12 2021-04-14 15:39:32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수주한 김포 대포산업단지 물류센터. 이미지/대우조선해양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조선해양건설은 493억원 규모의 김포 대포산업단지(A7-2)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대포리에 조성되는 493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신축공사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에서 약 20개월이다. 공사의 지분율은 대우조선해양건설 90%, 창원기전 10%다. 이 물류센터는 창고시설(저온 창고)로 사용될 예정이며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건축된다. 
 
물류센터는 48번 국도와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또 인근 김포, 일산, 고양지역은 물론 수도권 제2순환도로를 통해 경기도 전 지역 일일 배송도 가능하다.
 
저온 물류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신선 식품 배송 급성장으로 수요가 늘어난 반면 국내 A급 시설이 3% 가량에 머물고 있어 기업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저온 배송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물류센터 수요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택배 물동량 또한 연평균 약 10%씩 증가해 앞으로도 많은 물류센터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물류센터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1조2300억원을 돌파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올해 1분기 약 3000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해 1분기말 기준 누적 수주잔고가 1조4800억원으로 늘었다. 회사는 올해 수주 잔고 목표로 설정한 1조8000억을 넘어 2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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