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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유지보수 서비스 스타트업과 업무협약
호반그룹 사옥과 아브뉴프랑 테스트베드로 활용
2021-04-07 15:08:18 2021-04-07 15:08:18
(왼쪽부터)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이용규 워커맨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호반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호반건설이 유지보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과 협약을 맺고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호반건설은 7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워커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이용규 워커맨 대표,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과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는 워커맨의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장을 위해 투자한다. 워커맨은 건설업계에서 첫 투자를 유치함과 동시에 첫 협업을 하게 됐다. 워커맨은 호반그룹 사옥과 아브뉴프랑을 새로운 기술 및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
 
워커맨은 주택, 상가, 빌딩 등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워커맨의 유지보수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격기준을 투명하게 제시하고, AS최종완료까지 추가비용 없이 진행한다. 
 
이용규 워커맨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공유오피스, 프롭테크 업체들을 중심으로 유지보수 제휴 및 서비스 제공 계약을 맺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며 ”호반건설과의 협업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유지보수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더욱 진화된 주거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 2019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했다. 플랜에이치는 설립 2년여 만에 건설, 친환경, 보안솔루션 등 신기술을 보유한 14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기술개발, 상용화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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