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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카 "힘든 시기, 안개 속 거닐듯 편안한 음악 되기를"
첫 미니앨범 'Timeabout,'…시간 주제로 한 콘셉트 앨범
2021-04-07 14:54:32 2021-04-08 08:57:2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지난해 첫 정규 앨범 '서울여자(SOUL LADY)'는 케이팝과 시티팝의 성공적인 결합작으로 평가받았다. 유키카(YUKIKA)의 청아한 음색은 경쾌한 신디사이저와 기타, 베이스의 그루브와 뒤섞여, 지난해를 대표할 만한 앨범 중 하나로 꼽혔다.
 
7일 유키카가 새로운 소속사에서 첫 미니앨범 'Timeabout,(타임어바웃)’을 낸다. '서울여자' 이후 8개월 만의 신보다. 
 
타이틀곡 'Insomnia(인섬니아)'와 지난달 2일 발매된 선공개곡 '애월(愛月)'을 포함해 'LEAP FORWARD(리프 포워드)', 'TIME TRAVEL(타임 트래블)', '비밀리에', '별방울(PUNG!)'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박문치, 치즈(CHEEZE)의 달총, 임수호, 웅킴, Niko(니코), Dr.JO(닥터 조) 등 프로듀서진이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소속사를 통한 인터뷰에서 유키카는 "기존의 음악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성숙해진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저만의 색깔이 더욱 더 짙어질 수 있도록 신경 쓴 앨범"이라 했다.
 
타이틀곡 'Insomnia(인섬니아)'는 그루비한 드럼과 베이스가 인상적인 디스코 풍의 시티팝으로, 은유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지난 2019년 발매된 유키카의 솔로 데뷔 싱글 'NEON(네온)'에서 호흡을 맞춘 임수호, 웅킴, Niko(니코)가 협업했다.
 
유키카는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며 "안개 속이나 새벽을 거니는 느낌으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편안하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앨범이면 좋겠다"며 "제 음악으로나마 조금이라도 힐링의 힘이 될 수 있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후 전개될 'Time(타임)' 시리즈의 첫 프로젝트다. 다양한 시간대를 주제로 유키카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콘셉트 앨범이 될 예정이다.
 
유키카는 지난 2019년 2월 데뷔 때부터 일본 출신의 케이팝 가수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7월 첫 정규앨범 ‘서울여자(Soul Lady)’는 총 8개국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 1위에 오르고 '202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팝 음반 및 노래 후보에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유키카. 사진/우분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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