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점포 수가 전년대비 30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이후 최대 규모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0년 국내은행 점포 운영현황에 따르면 전년 말 기준 은행의 점포수는 총 6405개로 전년말(6709개) 대비 304개 감소했다. 이 중 폐쇄된 점포 수가 334개, 신설은 30개다. 국민은행이 79개 점포를 줄여 순감 규모가 가장 컸고 하나은행 74개, 우리은행 53개, 부산은행 19개, 신한은행 17개 등 순으로 뒤이었다.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 중복점포 정리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은행 점포 수는 201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최근 감소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180개 축소에서 2017년 312개,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다.
은행 구분으로는 시중은행이 238개 점포를 감축시켜 78.3%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방은행 44개, 특수은행 22개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광역시의 감소 규모가 251개로 82.6%를 차지했다. 비대도시권은 53개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은행권 점포 운영현황을 반기마다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점포 감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표/금융감독원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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