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 CJ 대표 "경영 패러다임, 질적 성장으로 전환…핵심 사업 집중"
CJ그룹, 제68기 주주총회 개최…R&D투자·인재확보 강화
2021-03-31 16:23:52 2021-03-31 16:23:52
김홍기 CJ 대표. 사진/CJ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김홍기 CJ 대표가 “경영 패러다임을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이익 중심 성장을 이루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사업과 제품에 자원을 집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31일 서울 CJ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8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경영패러다임을 전환하여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경영방침의 실천안을 내놨다.
 
김 대표는 “온리원 정신에 기반한 혁신 성장을 통해 시장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 되겠다”며 “지속적 생존을 위해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는 신사업 발굴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그는 “초격차 핵심 역량을 구축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미래 기술과 시장, 고객의 트렌드를 정확히 읽고 예측하며 R&D투자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서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축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재확보와 더불어 성과 중시 경영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미래 글로벌에서도 생존 가능한 사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온리원 DNA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치열하지만 건전한 경쟁체제, 적재 적소 배치와 성과중시 경영을 통해 획기적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일류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 대표는 지난해 각 사업별 경영성과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직접적 영향을 받은 극장, 외식, 유통 등 사업은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식품, 물류, 컨텐츠 사업 등에서는 저력을 확인하고 획기적 성장과 초격차 역량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성과들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CJ제일제당은 견조한 성과를 창출하며 식품, 바이오 등 진출한 사업 영역에서 리더로서의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고 CJ대한통운은 E커머스 시장 성장에 기반한 물량 확대 및 택배부문 경쟁력 강화로 내실을 다졌다”며 “CJ ENM은 방송광고 시장 침체의 어려움에도 양질의 콘텐츠 확대 및 커머스 부문의 견조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CJ올리브영은 확고한 H&B 1등 지위를 기반으로 한 단계 도약을 위해 프리IPO를 진행했고 장기적 진화를 위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CJ CGV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직접적 영향을 받으며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올 한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의지와 절실함, 책임감으로 무장해 미래 트렌드와 기술에 부합하고 최고 인재가 일하고 싶어하는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진화해 나가겠다”며 “체질개선을 통해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내이사(손경식·김홍기·임경묵) 선임의 건, 이사의 보수한도(90억원) 승인의 건 등은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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