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무법자 최정우의 살인기업 포스코…전면적 특별감사 나서야"
2021-03-16 17:17:22 2021-03-16 17:17:22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16일 포스코 계열사에서 산업재해로 또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살인기업 포스코'·'무법자 최정우'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에서 벌어지고 있는 죽음의 행진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반사회적·반노동적 경영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노동자의 연쇄 사망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늘 발생한 사고는 사전에 얼마든지 막을 수 있었던 명백한 인재"라며 "'수리 중 기계 가동 중지'라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켰어도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라고 지적했다.
 
최정우 회장에 대해서도 "최 회장은 안전투자비용 1조1000억원을 투자했다고 주장하지만 안전과 위험방지 시설에 얼마나 투자했는지 정확한 자료를 아직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포스코와 최 회장은 안전에 있어서 무법자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을 잘 알면서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있는 노동부와 최 회장의 연임을 무책임하게 허락한 국민연금 역시 책임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며 "솜방망이 처벌로 이 같은 사태를 불러온 노동부는 대대적이고 전면적인 포스코 특별감사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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