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대부분 상승..中 '나홀로' 하락
中 지진과 지준율 부담으로 하락
2008-05-13 17:12:28 2011-06-15 18:56:52
13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증시의 상승과 유가하락이 호재로 작용했고, 기업실적 호전과 수출주의 약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증시는 대지진과 지준율 인상에 따른 악재로 하락했다.
 
◆ 일본= 일본 증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5% 오른 1만3953.73을, 토픽스 지수는 1.3% 상승한 1360.05를 나타냈다.
 
전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의 강세와 중국 진출 일본기업의 피해가 없다고 알려지면서, 오후들어 소니, 캐논 등 수출관련주을 중심으로 주가 상승세가 확대됐다.
 
캐논(2.9%)과 히타치(5.9%) 그리고 혼다(1.6%)와 닛산(3.2%) 등이 상승했고, 실적호전소식에 니콘이 12.5% 급등했고,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소식에  후지츠가 13.2% 올랐다.
 
노무라홀딩스와 다이와 증권이 각각 1.7%, 2.7% 올라 상승세에 동참했다.
 
◆ 중국= 중국 증시는 미국에 상장된 중국물 ADR가격의 급락과 전일 발생한 지진소식, 지준율 인상에 따른 영향으로 중국의 주요 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8% 내린 3560.24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주로 투자하는 상하이 B지수는 1.7% 밀린 253.36을 나타냈다.
 
최대 생명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 4.4%)와 2위 보험사인 핑안보험(- 2.0%)이 큰 폭으로 내리는 등 지진 여파로 보험주가 하락했다.
 
지준율 인상 여파로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중국 최대은행인 공상은행이 1.6% 하락했고, 초상은행도 2.1% 밀렸다. 씨틱증권(-3.8%)과 하이통증권(-7.4%)이 급락하는 등 증권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지진으로 인해 건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건설주와 철강주는 급등했다. 허베이 타이항 시멘트(10.1%)는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고, 바오산 강철과 만샤 철강 등도 각각 1.6%, 4.2% 씩 올랐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이틀째 오르며 2주 만에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8% 오른 8989.53을 기록했다.
 
중국 지진으로 인해 아시아시멘트(7%)가 급등하는 등 건설관련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TSMC가 1.92% 올랐고, 모젤 바이텔릭이 6.83% 상승하는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AU옵트로닉스(+1.51%),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0.94%) 등 LCD관련주도 상승했다.
 
◆ 홍콩 = 홍콩 증시는 사천성의 지진소식에도 중국물주를 중심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항셍 지수는 1.95% 상승한 2만5552.77에서, H지수는 2.31% 오른 1만3977.91를 기록했다.
 
중국물 블루칩인 중국알루미늄과 텅쉰이 지난 금요일 항생주가지수에 편입되며 주가가 급등한점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 홀딩스의 1·4분기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HSBC, 건설은행, 중국은행 등 금융주의 상승세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
 
안후이 시멘트가 급등하는 등 중국에서 발생한 지진이 건설 수요를 늘릴 것이란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급등한 것도 호재였다.
 
이번주 3G 산업구조조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차이나모바일, 차이나네컴이 상승했고, 페트로차이나,  중국선화에너지 등 블루칩도 강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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