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 동결…채권 매입에는 속도
2021-03-12 04:26:09 2021-03-12 04:26:0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 수준으로 동결하고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채권 매입에는 속도를 내기로 했다.
 
11일(현지시각) ECB는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뒤 성명을 통해 기준 금리를 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는 각각 0.25%와 -0.50%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ECB는 총 1조8500억 유로(약 2507조5085억원) 규모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긴급매입 프로그램(PEPP)'을 최소한 2022년 3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ECB는 "자금 조달 여건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른 공동 평가에 기반할 때 다음 분기 PEPP 하의 매입은 연초 몇 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자산매입프로그램(APP)에 따른 매달 200억 유로 규모의 순매입도 추진한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2021년에 걸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팬데믹의 역학과 백신 접종 속도와 관련해 단기 경제 전망에 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특히 "연초 이래 시장금리 상승이 한층 광범위한 자금조달 여건에 위험을 가하고 있다"며 "시장금리 상승 규모가 크고 지속적이라면 방치할 경우 자금조달 여건 조기 긴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