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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재무설계사 접수자 전년비 32% 증가"
2021-03-11 16:35:26 2021-03-11 16:35:26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한국FPSB가 올해 첫 재무설계사 AFPK자격시험 원서접수자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전세계적으로도 자격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FPSB에 따르면 지난 8일 마감된 AFPK자격시험 총 접수자는 4754명으로 전년동기 시험 3614명 대비 32%가 증가했다. 25일 금융소비자 보호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올해 CFP와 AFPK자격시험의 응시 인원이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사측은 전망한다. 
 
전세계적으로 CFP 자격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국제FPSB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도 전세계적으로 CFP자격자 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세계 CFP자격자는 2020년 말 기준 19만2762명 전년대비 2.5% 늘었다.
 
자격자 수가 가장 증가한 나라는 미국으로 지난해 2348명의 새로운 CFP자격자가 탄생했다. 뒤이어 중국 1531명, 일본 841명 순이다. 성장률 기준으로는 대만이 17.3%로 가장 높았고 말레이시아 15.8% 등이다. 우리나라 CFP자격자 수는 작년 말 기준 3583명으로 전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다. AFPK는 1만9342명으로 2019년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다. 
 
한편 한국FPSB는 높아진 ESG 경영 흐름에 맞춰 자격자의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윤리교육의 질적·양적 향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FPSB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CFP와 AFPK자격자의 고용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비영리사단법인의 사회적 기업 가치를 배가하기 위해서 무료 직업소개사업 신고를 마쳤다"고 전했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CFP와 AFPK자격이 금융사 채용시 우대 받는 자격으로 위상을 갖춰 취업에 도움이 돼왔고, 퇴사 후에도 자격이 재취업 준비에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CFP 자격인증자가 300명 이상  증가한 회원국. 표/한국FPSB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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