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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고성능 전기차업체 ‘리막’ 지분 24%로 확대
2021-03-09 09:02:26 2021-03-09 09:02:2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포르쉐는 최근 감사회에서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의 지분을 기존 15퍼센트에서 24퍼센트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크로아티아 기업 리막은 고성능 드라이브와 배터리 시스템을 포함해, 전동화 모델의 하이테크 부품과 전기 구동 슈퍼 스포츠카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포르쉐는 지난 2018년 리막의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2019년 9월에는 15퍼센트까지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7000만유로(약 950억원)의 추가 투자로 24퍼센트를 보유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했다.
 
포르쉐는 리막의 지분을 24퍼센트로 확대했다. 사진/포르쉐코리아
 
루츠 메쉬케 포르쉐 AG 이사회 부회장 및 재무/IT 담당이사는 “리막은 프로토타입 솔루션과 소량 생산 분야에 강력한 입지를 차지한다”며, “특히 부품 개발에 있어 중요한 파트너로, 포르쉐 및 하이테크 분야의 다른 제조업체들을 위한 중요한 공급업체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수년 간 잠재력 있는 신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현재 2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8개의 벤처캐피탈 펀드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메쉬케는 “리막에 대한 포르쉐의 투자는 현명한 결정이었다”며 “초기 투자 이후 여러 번 가치가 증대되었으며, 기술적으로도 발전을 거듭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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