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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네번째 '신한 쉬어로즈' 44명 육성 시작
'쉬어로즈 펠로우즈' 도입 등 프로그램 강화
2021-03-08 17:29:41 2021-03-08 17:29:41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이 8일 그룹의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4기에 참여할 44명을 선발해 육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그룹 차원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의 의지로 2018년부터 시작한 금융권 최초의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출범 이후 작년 3기까지 143명의 여성리더를 육성했으며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 멘토링 △인문학 및 최신 트렌드 중심의 특강 △네트워크 확장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참가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남성 멘토(외부 전문가) 코칭 참여를 통해 성별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리더십 역량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한 모바일 플랫폼 학습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경영전략, 리더십, 인문학 등 다양한 콘텐츠도 상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다 그룹사에 재직 중인 여성 임원으로 구성된 '쉬어로즈 시니어'의 주도하에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쉬어로즈 펠로우즈(SHeroes Fellows) 제도를 도입한다. 여성 리더들의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는 차원에서다.
 
조 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을 보여준 신한 쉬어로즈 여성 리더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신한 쉬어로즈 프로그램을 새로운 업을 경험하고, 서로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최고의 여성리더 플랫폼으로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여성의 날을 기념해 선발된 인원들에게 장미 문양 스카프를 선물했다.
 
4기 출범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한 쉬어로즈 1기 출신인 조경선 부행장의 축하인사를 시작으로 프로그램 안내, 리더십 특강이 이어졌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월 진행한 시무식에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모습. 사진/신한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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