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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1천억 규모 그린론 주선
2021-03-04 16:27:49 2021-03-05 08:11:2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하나은행이 지난 2일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론(Green Loan)' 주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린론은 △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에너지 효율화 등 친환경 사업으로만 용도를 한정하는 대출이다. 제3자 인증기관을 통해 자금의 사용처 및 성과에 관한 인증을 받고 금융기관으로부터는 녹색 금융의 일환으로서 자금을 지원받는다.
 
주선한 1000억원 규모의 그린론은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국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제3자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그린론 인증을 취득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프로젝트금융(PF)으로서도 국내 최초의 그린론 실행 건"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향후에도 녹색 금융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금융 명동사옥. 사진/하나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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