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지난해 TDF(타깃데이트펀드) 수탁고가 전년 대비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0년 TDF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TDF 수탁고는 5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3조3000억원) 대비 56.8%(1조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TDF는 예상 은퇴 시점을 타깃으로 삼아 해당 시점에 자산이 최대한 늘어날 수 있도록 자산을 배분해주는 펀드로, 생애주기별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짜 자동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정한다.
부문별로 보면 퇴직연금에서 유입된 규모가 3조2000억원(61.6%)으로 연평균 2배씩 증가했다으며 개인연금이 1조5000억원(29%), 리테일은 5000억원(9%) 순으로 나왔다.
작년 TDF의 평균 수익률은 9.7%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수익률(14.3%)을 밑돌았지만 증시 조정기였던 지난 2018년 TDF 수익률은 -7.4%로 MSCI 하락률(-11.2%)보다 우수한 방어력을 보였다.
오무영 금융투자협회 산업전략본부 본부장은 “일반 투자자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성과를 향유할 수 있는 검증된 운용방법이 TDF”라며 “생애주기 관점에서 장기, 분산투자 수단으로 TDF를 활용한다면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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