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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배터리 생태계 성장, 산학 협업 중요"
2021-02-19 09:23:50 2021-02-19 09:23:5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운데 산업계와 학계의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최 회장은 19일 SK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최종현학술원에서 주관하는 ‘배터리 기술의 미래’ 웹세미나 환영사에서 "자신의 전문 영역 밖에 있는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는 기술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배터리 시장이 최근에 성공한 것은 산학에 몸담고 있는 연구자들의 오랜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협업이 확장하고 있는 배터리 생태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 같은 협업 사례로 차세대 배터리 위한 신소재를 개발과 폐전지를 재활용하는 기술 등을 언급했다. 
 
그는 또 이날 세미나에 참석할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스탠리 휘팅엄 뉴욕주립대 석좌교수를 소개하며 "모시게 돼서 매우 기쁘다"고 언급했다. 
 
이번 행사에는 휘팅엄 교수 외에도 거브랜드 시더 UC버클리대 재료공학부 교수, 강기석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등 배터리 분야 석학들이 참석한다.
 
한편 이번 행사가 최근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의 ITC 판결 이후 최 회장의 배터리 관련 첫 공식 일정인 만큼 관련 발언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학술행사라는 세미나의 성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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