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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지금도 늦지 않았다"…유통업계, 연휴에도 '당일배송'
막판까지 설 대목 수요잡기 '총력'
2021-02-09 15:46:01 2021-02-09 15:49:30
현대백화점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 참고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고향에 가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설 연휴 기간에도 당일 배송 서비스와 배송 접수를 운영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자체 배송망을 활용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의점 GS25 반값택배는 일반적으로 명절연휴 기간 멈추는 택배 서비스와는 달리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반값택배는 GS25물류배송망을 이용해 GS25에서 발송하고 찾아가는 방식으로 휴일에도 접수·배송돼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반값 택배를 이용한 건수는 전년 대비 32배가량 늘었다. 
 
백화점 업계도 늦깎이 명절 준비 고객들을 위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까지 지난해 추석 본점에서 시범 운영했던 명절 선물세트 ‘바로배송’ 서비스를 서울 지역 전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바로배송’ 서비스는 구매점포 기준 5㎞ 이내 주소지로 3시간 안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명절 선물세트 9만원 이상 사면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6개 점포(신촌점·미아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에서 설 연휴 첫날인 11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점포별 반경 5km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이 대상으로, 주문 당일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저녁에 바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설날 전날 휴점하는 무역센터점 등 전국 9개 점포(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는 설 연휴 전날인 10일까지 '명절 임박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CJ올리브영도 설날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오늘드림' 서비스를 운영한다. 공식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APP)에서 즉시 배송 ‘오늘드림’ 가능 상품 구매 시 서비스 지역만 3시간 이내에 배송받 을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미리 선물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정관장 제품을 당일 주문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오는 10일 정오까지 시행한다. 전국에 위치한 정관장 로드샵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배송 가능한 제품과 지역을 확인하여 신청하면 실시간으로 당일 배송한다.
 
CJ올리브영 '오늘드림' 서비스. 사진/CJ올리브영 제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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