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여수 제2사업장 본격 가동...에틸렌 34만톤 증산
"제3공장 증설도 고려"
2021-02-02 18:16:12 2021-02-02 18:16:12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구 대림산업)의 합작사인 여천NCC가 여수 제2 나프타분해시설(NCC)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여천NCC 공장 전경. 사진/여천NCC

여천NCC는 2일 여수 제2 NCC 증설과 제2 부타디엔 공장 신설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여천NCC는 지난 2년 9개월간 9000여억원을 투입해 신·증설 사업을 추진하고 연간 에틸렌 34만톤, 프로필렌 17만톤, 부타디엔 13만톤의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여천NCC는 연간 에틸렌 230만톤, 프로필렌 128만톤, 부타디엔 37만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은 플라스틱과 합성고무 등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기초원료로 사용된다.

여천NCC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으로 관계사인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에 기초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고 DL케미칼의 차세대 폴리에틸렌(PE) 공장 증설, 수술용 장갑 등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확장 및 한화솔루션의 수첨석유수지, 고순도 크레졸 등 고부가 헬스케어 소재사업 추진과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석유화학 시장에서 규모의 경제와 원가 절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여천NCC는 그동안 부산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했다. 또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대규모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투자에도 나서는 등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천NCC 관계자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양적·질적 도약을 거듭해 2017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고 제2 NCC 증설 사업에 이어 제3사업장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에틸렌 300만톤 생산 체계를 갖추어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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