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GS건설, SK건설 등 쿠웨이트 공사 수주
5개 건설社 60억 달러 규모
2008-05-12 12:22:14 2011-06-15 18:56:52
GS건설과 SK건설 등 5개 건설업체가 60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정유공사를 수주했다.
 
국토해양부는 11일 "한국 건설업체들이 쿠웨이트의 초대형 국책사업인 알-주르 신규 정유공사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업체별 수주 내역을 보면 ▲ GS건설(약 20억 달러) ▲ SK건설(20억6200만 달러▲ 대림건설(11억8400만 달러) ▲ 현대건설(11억2000만 달러) 등이다. 이중 GS건설이 수주한 증류 및 탈황 프로세스의 경우 일본 JGC 컨소시엄과 50% 정도 나눠서 수주했다.
 
이번 쿠웨이트 정유공사 프로젝트는 전체 사업규모가 약 120억 달러에 달해 역대 중동 발주 사업중 최대 규모며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수주한 프로젝트중 단일 건수로도 최대규모다.
 
쿠웨이트는 오는 2012년까지 원유생산량을 93만 배럴 수준에서 140만 배럴로 확대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따라 연간 46만 배럴 생산 규모를 가진 아흐마디 정유공장과 27만 배럴 생산규모를 가진 압둘라 정유공장 등이 앞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달 8일까지 해외건설 수주액은 모두 2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번수주를 계기로 올해 연말까지 450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장원석 기자(one218@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