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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 자영업자 168명 '컨설팅' 지원
지원 대상 10배 증가…"올해도 진행"
2021-01-28 16:10:39 2021-01-28 19:08:0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168명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저축은행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협업해 사업자 햇살론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저축은행 사업자대출 고객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자영업자에게 홍보 및 마케팅, 인테리어, 점포 운영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사업장 물품 및 시설 교체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한 자영업자 업종은 △음식점 52% △서비스업 32% △도소매업 16% 등으로 집계됐다. 사업장 소재지별로는 △부산·울산·경남 31% △대전·충북·충남 25% △인천·경기 23% △서울 12% △대구·경북 5% △기타 4% 순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한 자영업자는 대다수가 만족했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이용한 125명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는 99.2%를 기록했다. 특히 홍보·마케팅, 경영진단 및 전략수립 등에서 도움이 됐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코로나 장기화를 고려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자영업자와 저축은행이 상생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에서 지난해 168명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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