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블릿PC로 아동 등원·건강 확인한다"
마이데이터 등 4차혁명 대비 '사람중심 미래기술' 본격화
입력 : 2021-01-27 14:50:13 수정 : 2021-01-27 14:50:13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중점 추진과제로 태블릿PC를 통해 아동의 어린이집 등원과 통학버스 승차,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의 각종 정책과 정보, 복지서비스 등을 개인이 맞춤형으로 받는 '경기 알림톡'도 도입할 예정이다.
 
27일 경기도는 "급속한 기술변화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자 경기도형 '사람중심 미래기술' 정책을 수립했다"며 "미래기술을 활용,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람중심 미래기술은 경기도가 2019년부터 만든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통해 논의됐다. 발굴된 과제는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한 영유아 보육 △마이데이터 활용사업 △퓨처쇼 2021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R&D) 지원 등이다.

IT를 활용한 영유아 보육은 태블릿PC로 아동의 어린이 보육과 등·하원, 통학버스 승·하차 등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버스와 어린이집 입구에 태블릿PC와 리더기를 설치해 아이들 얼굴을 인식할 수 있게 하고, 아이들 가방에도 스마트태그를 부착하게 할 계획이다. 만약 아이들이 통학버스에서 사고를 당하거나 정해진 시간에 등원하지 않을 경우 바로 학부모에게 앱을 통해 알림이 간다.
 
2019년 2월20일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또 손목에 차는 스마트밴드를 이용해 아이들의 위치와 활동량, 건강상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9년부터 공모를 통해 선정한 어린이집 1곳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며 "8월까지 실증을 마치고 현장과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확대 적용을 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경기 알림톡' 서비스도 제공된다. 마이데이터란 개인의 자신의 신용정보나 금융상품 등을 자유자재로 관리하는 것이다. 경기도는 3월부터 마이데이터를 활용, 청년기본소득과 취업지원금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처음엔 5가지 정보를 우선 제공하고 내년까지 수혜정보를 복지·채용 관련 60종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과 기관 등이 개인이 제공하거나 생성에 기여한 데이터를 활용 이후 발생한 이익은 데이터 배당처럼 사용자에게 환원하는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엔 퓨처쇼 2021도 개최키로 했다. 퓨처쇼 2021은 일상에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민 체험행사다. 인공지능과 로봇·챗봇, 빅데이터, 증강·가상현실, 블록체인 등의 상권 맞춤형 미래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자 중심의 R&D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존 대학과 연구단체 중심의 지원체계를 개인 연구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개인 연구자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구환경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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