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사상 처음 78억 달러 손실
2분기 연속 손실...신용등급 하향
2008-05-10 17:09:58 2011-06-15 18:56:52
 
세계 최대 보험회사 미국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89년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78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AIG 1분기 78 1000만 달러(주당 3.0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41 3000만 달러(주당 1.58달러) 순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8(현지시간) 밝혔다.
 
AIG는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손실을 입어 2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했다.
 
AIG는 또 125억 달러 규모의 신주발행을 통해 자본확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용평가사 S&P와 피치는 각각 AIG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S&PAIG와 자회사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 대형항공기 리스사업에 대해서는 ‘AA-’에서 ‘A+’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이날 마틴 설리번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규모 증자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하면서 투자상품의 가치하락 및 미실현 평가손이 예상보다 많았지만 지금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CEO는 지난해 12월에도 모기지 시장 위험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후 200억 달러의 상각을 실시한 바 있다.
 
제프리 브론치크 최고투자담당이사(CIO)는 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신용파생상품 시장이 회복됐다는 정확한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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