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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설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 207억원 조기 지급
OEM사, 원료·포장업체 150여곳…29일 전액 현금 지급
2021-01-22 10:03:38 2021-01-22 10:03:38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오뚜기(007310)가 설을 앞두고 협력사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오뚜기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207억원의 협력사 결제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선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150여곳이다. 오뚜기는 이달 1~20일까지의 공급분에 대해 오는 29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추석에도 총 222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고자 결제대금을 설 이전에 조기 지급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협력사와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하고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반성장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한 사안을 논의하여 개선하고 있다.
 
또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경영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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