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찾은 은성수…"반도체 육성 위해 대규모 자금조달"
산은·수은·농협은행·하이닉스, 30억달러 조달위해 협력…
연내 1천억 소부장 반도체펀드 조성
입력 : 2021-01-19 15:00:00 수정 : 2021-01-19 17:11:11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금융당국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에 나선다. 
 
19일 SK하이닉스(000660)와 해외 M&A·투자 공동지원 협의체 금융기관인 산업·수출입·농협은행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식'을 맺었다. 이들은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글로벌 미래 투자 필요자금 중 30억달러의 자금조달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21년 업무계획 발표 이후 첫 현장행보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부동산 등 비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쏠림을 차단하고,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에 자금을 집중 공급하는 등 시중 유동자금이 생산적인 분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오경근 농협은행 부행장. 사진/금융위
 
반도체 산업생태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연내 100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반도체 펀드도 조성된다. 올해 총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소부장 펀드 중 1000억원은 소부장 반도체 펀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펀드는 반도체 산업 관련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며, SK하이닉스 300억원을 비롯해 산은과 수은이 각각 100억원씩을 출연한다. 
 
은성수 위원장은 "민간의 모험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도 올해 최대 4조원을 목표로 하는 뉴딜펀드 자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18조원 상당의 정책자금도 뉴딜분야에 별도로 투입하는 등 한국판 뉴딜의 동력을 확중하고 있다"고 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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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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