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반응 좋은 갤럭시S21…부품사 "낙수효과 기대"
삼성전자, 한달 조기 출시…화웨이 공백 꿰찬다
판매량 전작보다 8% 증가할 듯
입력 : 2021-01-18 03:46:17 수정 : 2021-01-18 03:46:17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전작보다 기술 완성도를 높인 갤럭시S21을 선보이자 시장에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이 덕분에 스마트폰 부품사들도 낙수효과를 누릴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S21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이달 29일로 예년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현존하는 최고의 모바일 기술을 총망라한 최상위 모델이라고 평한다. 눈에 확연히 띄는 변화는 전문가급의 카메라와 120Hz 주사율(1초당 나타나는 프레임 수)의 디스플레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번 시리즈는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총 3종이며 각각 6.2형, 6.7형, 6.8형으로 출시된다. 갤럭시S21과 갤럭시S21+는 FHD+(240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Dynamic AMOLED 2X Display)'가 탑재되며 120Hz 화면 주사율까지 자동으로 조정해준다. 주사율이 높을 수록 화면 스크롤이 부드럽고 화면 속 움직임이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저온폴리옥사이드(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기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택해 고주사율에서도 배터리 소모를 줄일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S21'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갤럭시S21 카메라는 전문가급 성능을 갖췄다. 갤럭시S21, 갤럭시S21+는 하이브리드 광학 줌을 통해 최대 3배까지, 인공지능(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으로 최대 30배까지 선명하게 줌 촬영이 가능하다. 20배 줌부터는 자동으로 흔들림을 잡아주는 '줌 락(Zoom Lock)' 기능이 지원돼 멀리 있는 멋진 피사체나 중요한 글씨도 흔들림 없이 당겨서 찍을 수 있다.
 
갤럭시S21, 갤럭시S21+는 1200만 화소 듀얼픽셀 광각 카메라,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의 후면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 듀얼픽셀 카메라가 들어갔다.
 
시장은 갤럭시S21 시리즈가 예년보다 빨리 출시되는 데다, 미국 제재로 화웨이의 공백이 생겨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갤럭시S21 약 2800만대가 팔릴 것이고 추정했다. 전작(2600만대) 대비 판매량이 약 7~8% 가량 증가한 것이다.
 
사진/삼성전자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스마트폰 부품사에도 낙수효과가 기대된다. 세계 1위 중소형 OLED 생산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1 시리즈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OMDI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13.8% 증가한 1398억달러로 예측된다. 이 가운데 OLED 시장 규모는 28.4%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삼성전기(009150)도 신제품 출시 효과를 누릴 지 주목된다. 삼성전기가 주력으로 하는 망원 카메라는 다른 제품에 비해 판매 단가가 높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부품사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 부품사들도 신제품 출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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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유라

반갑습니다. 산업1부 최유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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