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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쿠팡 관련주 일제히 상승…동방, 이틀째 상한가
2021-01-12 09:59:22 2021-01-12 09:59:22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쿠팡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예비심사에 통과했다는 소식에 쿠팡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사인 동방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46분 코스피시장에서 동방은 가격제한폭(29.85%)까지 오른 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방은 지난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으면서 관련주로 분류됐다. 같은 시간 대영포장은 전장보다 295원(18.44%) 오른 1895원에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KTH가 1670원(22.24%) 뛴 9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판지 원단·상자 생산업체인 대영포장은 택배 물량 증가에 따른 골판지 수요로 쿠팡 관련주로 묶인 것으로 보인다. KTH는 KT의 콘텐츠 유통 자회사로 쿠팡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쿠팡플레이’의 영화 콘텐츠 부문에서 협업을 맺고 있다. 
 
앞서 전날 쿠팡이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쿠팡은 이르면 올 3월 내 나스닥 상장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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